(Book) 0년차 게임개발

  • 지은이: 김다훈, 박소연, 이재호, 주진영
  • ISBN: 979-11-971861-0-3

119쪽

아마추어 팀에서 팀원을 추가로 모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만약 개발 중에 나의 개인적인 요구가 늘어나거나 바뀌게 된다면 아마추어 팀의 현실적인 한계를 볼모로 협박을 하는 것과 같다. 지금 일시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팀원들에게 신뢰를 잃게 된다. 신뢰를 잃거나 의지가 꺾인 팀원들이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리 만무하고 결국 팀은 무너지고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123쪽

게임 컨셉이 달라지면 다른 작업 방법이 요구된다. 다음에 또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내 생각이 정리되기 전에 팀 구성원을 모집하지 않을 것이다.

133쪽

팀원 모집 공고에 ‘캐주얼 판타지 게임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캐주얼에 판타지라니. 저런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이었다. 하지만 캐주얼이나 판타지는 광범위한 의미를 갖고 있고 활용성이 좋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로는 막연한 말이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법이다.

271쪽

하지만 개인의 목적이 팀의 목적보다 우선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286쪽

프로젝트 관리자는 놀지 않는다

일찍 퇴근하지 마라. 팀원은 당신이 일을 안 하는 줄 안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건 슬프지만 프로젝트 관리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이들일수록 더욱 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