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서울 첫 참가
작년 11월부터 카크로치디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관련 커뮤니티나 정보가 부족해 답답해 하고 있었는데, 스프린트서울이라는 행사를 알게되어 참가했습니다.
스프린트서울은 스프린트를 아래처럼 정의하고 있습니다.
스프린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작성자 또는 기여자와 함께 짧은 시간 동안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하며, 해당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 보다 깊게 알아가는 행사입니다.
다른 오픈소스 기여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큰 참가 동기여서 때문에 별다른 준비는 하지 않고 참가했습니다. 평소 데스크탑(리눅스)으로 개발을 하고 있어 노트북(윈도우)에 리눅스 vm을 설치하는 정도였는데 매우 불편해 WSL2를 위해 윈도우즈 인사이더를 설치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참한 다른 리더분들은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기여자를 늘리기 위해 대해 많이 준비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안내문을 만들고, 행사만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기여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했습니다.
저는 카크로치디비의 고유ID 생성방식에 대한(Serial에서 UUID로 변환) 이슈를 살펴보았는데, 코드 수정보다 해당 수정이 유의미한가를 확인하기 위한 부하 테스트 환경을 구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의 테스트로는 변환 자체가 무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어 PR은 만들지 못하고 댓글만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박현우님이 활약해주어, 한국에서 만들어진 PR이 두 개 더 생겨 보람찼습니다.
끝나고 PR 기록을 살펴보는데 LibreOffice의 한글화 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카크로치디비 한글화 이슈가 방치되고 있는데 19.1 문서를 통채로 번역해 다시 한 번 요청을 해볼 생각입니다.
다음 참가에는 이런 일을 더 해보고 싶습니다.
- 카크로치디비를 더 홍보
- 적절한 난이도의 이슈를 미리 식별해 행사 당일에 공유
- 한글화 함께 진행
덧붙이는 말
- 한국 카크로치디비 사용자 그룹 가입해주세요! 카크로치디비 관련 정보와 이후에 진행될 한글화 진행상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앞으로 번역에는 Muchtrans를 사용해 볼까 고민중입니다.
- 파이콘 2019 스프린트는 진행자 신청기간이 종료되어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